작성자 에너자이져 (2008-06-10 12:56:03.330298)

저는 1년전만해도 전립선염이란 병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회사에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5년 전부터 소변을 자주보고 보고나도 다시 마렵고 그랬지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그냥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1년전부터 회음부가 불쾌해지면서 소변횟수가 오래가면 1시간 심하면 30분 간격으로 마렵고 잔뇨감때문에

일상 생활이 엉망이 됐습니다. 제가 다닌 회사가 광양시에 있어서 주로 순천,광양지역 비뇨기과를 전전 해봤지만

차도가 전혀없고 해서 인터넷을 뒤져 보니까 서울과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0 0 한의원 이라고 전립선염으로 아주

유명하더군요.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갔더니 검사 몇가지 하고 3개월이면 완치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보름분에 45만원씩해서 네번인가 먹었는데 낫기는 커녕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고 평소에도 과민성대장

이었는데 약먹고 나서 오히려 더 설사가 심해져 대장만 망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회사가는 도로에서 순천 삼성

한의원에서 전립선염을 전문으로 한다는 플랑카드를 보고 침이나 맞어볼까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렀는데

그때가 3월17일 입니다. 원장님이 진찰하면서 뭐하다가 이제왔냐고 막 꾸중을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순천에서

3월달까지만 하고 서울로 올라가신다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제가 몇년전부터 다니는 유심천이라는 스포츠

센터 건물하고 불과 길하나 사이인 5m 옆에 있었으니 말입니다. 맨날 맨날 보던 삼성 한의원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말 진짜네요^*^ 솔직히 의심도 들고" 이런 촌에서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 " 하는 마음도 든건

사실입니다..그래서 한번 속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3월 18일 부터 침맞고 약먹고 했더니 정말로 소변양이 엄청 늘어나고

잔뇨감이 많이 좋아졌고 다아시지만 새벽에 발기도 잘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아직 안좋은 상태이니까 콘돔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냥 부부관계를 해도 5년전 처럼 왕성한 관계를 합니다..15 일이 지난 지금은 모든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 하시더라구요//3개월 정도 더 치료해야 한다구요..

제가 컴퓨터로 치면 하드가 양호한 상태라서 남들보다 속도가 빠르답니다..다행히//

제가 이병에 걸리고 나서야 그고통이 얼마나 심하고 남자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인지 알았습니다..

다들 용기 내시고 좋은 의사분 만나서 완쾌하시길 바라고 동변상련의 심정으로 이글을 남깁니다///

---유명 하다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치료중 만난 환자 분들중에 상당수가 저와같은 00 한의원약을 장기간

복용하고 전혀 차도가 없어서 온 환자들 많습니다. 길게는 1년넘게 비싼 약값을 지불한 환자분도 있었구요..

많은 치료기를 접했지만 진실이 아닌 글도 많은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요///

떳떳한 병같으면 다 밝히고 싶지만 그런 병이아니라거..ㅠㅠ 회원님들 모두 모두 화이팅!!!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