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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심스러운 완치기
작성일 2018-03-22 13:26:06 작성자 관리자

-- 전립선염 환우까페 전립선염 없는 세상만들기 " 왕두꺼비 "님의 글입니다

 

저는 40대 초반입니다.

97년도 그러니까 20대 중반에 전립선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보고 나면 회음부 통증이 있고 묵직하고 불쾌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비뇨기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전립선염 판정을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은 방치하면 불임이 된다고 하더군요

장가도 안갔는데 불임이 된다니까 좀 걱정도 됐습니다

5개월정도 열심히 치료 받았지만 호전된 듯 하다가도 다시 제자리였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전립선염이 치료하기 힘든 병이란걸 말이죠.



치료를 중단하고 그럭저럭 생활하다 99년 증상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소변속에 우유같은 하얀 물질이 흘러 나왔습니다.

화끈거리기도 했습니다.

인천에 있는 문성수 한의원이 전립선 치료를 잘한다고 하길래 인천까지 갔습니다.

약값은 비싼편이 아니어서 4개월정도 복용했지만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서울에 있는 한의원(병원은 생각안남)

요도에 호스를 꽂고 주사기에 원장이 직접 개발했다는 약품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주입한 후에는 20분정도 참은후에 소변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1주일에 한번 오라고 하더군요 3개월정도 치료했는데 조금 호전된듯 했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봣는데 투나(tuna)라는 치료법이 있다고 해서 서울까지 찾아갔습니다.

전립선염 검사를 한후 부분 마취후 바로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할때 조금 따금거렸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지방에서 왔다고 하니까 원래 100만원인데 90만원에 해줬습니다.

시술후 첫 소변을 볼때 소변색이 까만색으로 나와서 엄청 놀라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전립선 조직에 있는 염증이 괴사돼서 까만색으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투나가 오히려 전립선 상태를 더 악화시킨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치료가 안되다 보니 점점 지쳐갔습니다.

이 카페 가입하고 여기저기 치료기를 보다가 광주에 있는 백두한의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는곳도 광주라서 한번 가봤습니다.(2013년 1월)

원장님 말씀이 6개월정도면 완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침과 한약으로 치료한다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을 꼭 침을 맞으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한번 침 맞을때 마다 2-3시간이 소요되더라구요 무지하게 지루합니다.

약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하루에 5개씩 먹어라고 합니다.

열심히 치료했지만 3개월이 지나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여기도 별 효과가 없구나 하고 치료를 포기하고 병원을 안갔는데 원장님이 전화해서 왜 안오냐고 지금 포기하면 안된다고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 다른 병원은 안가면 전화 안하는데 집요하게 하더군요

사실 회사도 어려워서 3개월 쉬고 있던 차라 돈도 없고 효과도 없고 안갈려고 했는데 계속 나오라는 전화에 다시 치료를 받았습니다.

회사를 쉰다고 하니까 약값도 깍아주었습니다.

5개월정도 부터 점점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8개월 치료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1년정도 지났는데 재발의 걱정은 항상 갖고 있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장님은 고쳐야겠다는 의지가 환자보다 강했습니다.

원장님이 아니었으면 포기하고 또 힘들게 살아을텐데

환우여러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기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을겁니다.

의사도 포기하지 않은데 환자가 먼저 포기하면 안되잖아요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립선염 환우까페 전립선염 없는 세상만들기 " 왕두꺼비 "님의 글입니다